이벤트/할인 정보 모음: [시즌 5 – 굽민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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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여름은 위대했고, 더할 나위 없이 바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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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여 일간 굽민과의 만남을 끝내고 모인 세 참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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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 – 굽민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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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여름은 위대했고, 더할 나위 없이 바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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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여 일간 굽민과의 만남을 끝내고 모인 세 참모의 얼굴엔 벅찬 감동이 묻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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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눈썹이 휘날리게 바쁜 와중에도 상수동 일대를 가득 메운 굽민의 모습을 보며 피곤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날씨 때문인지, 굽민들의 열기 때문인지..불타오르는 듯 뜨거웠던 굽민들과의 만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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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어? 우리 새참이 인기! 굽민들이 새참이랑 사진 찍겠다고 줄을 엄청나게 섰어!”
“하, 그 줄이 새참이 줄만은 아니었을걸? 그 옆에 내가 쓰는 비누는 없어서 못 팔 지경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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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바라는 한동안 잠잠했던 콜럼바삭과 바삭트라가 다시 투닥거리는 모습에 고개를 저으며 속으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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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줄 알았으면 내 닭크나이트도 같이 세워두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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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다들 벌써 모였군. 메뉴는 주문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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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방문한 굽민과 대화로 늦은 구울레옹이 도착했다.
그는 이번 행사로 고생한 참모들에게 바삭한 식사 한 끼를 대접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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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타&풀드치킨 시카고 피자 주문했습니다.
치즈가 네가지나 들어가 풍미가 장난 아니고, 무엇보다 엣지가 엄청 바삭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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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네, 치즈바라. 와인도 한 잔씩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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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피자가 나오자 구울레옹이 피자 한조각을 나누어주며 수고했다는 말도 함께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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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웨이터가 와인잔을 채워주자, 콜럼바삭이 잔을 들며 말했다.
“구울레옹님, 저희 건배할까요?”
“그러지, 건배사는 굽민에게 선택받은 바삭트라가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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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트라는 살짝 긴장한 듯 얼굴이 붉어지더니 잔을 들고 일어났다.
“흠흠. 제가 선창한 다음 다같이 건배라고 외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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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민의 바사삭 유니버스를 위하여~”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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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 후 피자를 먹느라 바쁜 세 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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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흐뭇하게 보던 구울레옹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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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에 굽민들을 직접 만나보면서
굽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느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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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세 참모의 업적을 쌓는 데에 도움이 될 만한 기회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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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는 세 참모에게 행사를 끝마친 소감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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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삭에 굶주린 굽민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어요.
하루빨리 새로운 바삭함을 찾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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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 우리는 굽민들에게 더 건강하고 다양한 바삭함을 선사할 필요가 있어. 그런 점에서 바삭트라의 고바삭 콤보는 칭찬할 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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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바라의 소감에 이어 훅 들어온
구울레옹의 바삭트라 칭찬에 콜럼바삭은 이에 질세라 한 마디를 더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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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울레옹님, 제가 조만간 다시 모험을 떠나서 새로운 바삭함을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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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자네들이 있어 든든하군.
하지만 우선 좀 쉬자구. 다들 고생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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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다녀오도록 하게.
새로운 힘은 충분한 휴식에서 나오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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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휴가를 받은 세 참모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졌다.
그날 밤, 구울레옹과 세 참모는 굽민과의 에피소드며 그동안 묵혀둔 이야기까지 꺼내 밤이 깊도록 대화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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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역사에 길이 남을 여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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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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