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11 #MBTI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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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mbti란 걸 알게 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약 2년 전, 센터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우리의 mbti 결과와 함께
기존 내가 알고 있었던 나의 성향에 대한 확인과
주위 지인들의 성격 유형까지도 보다 쉽고,
더욱 확실하게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처음엔 E가 무슨 성향이고 I가 무슨 성향인지부터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점점 이러한 주제의 대화가 일상에서 빈번하게 이어졌고,
회원님들의 친절한 설명과 꾸준한 검색 끝에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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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때부터 사람들의 심리에 관심이 많았다.
그때부터 이미 나는 서비스 업의 직종에 근무하기가
꽤나 적합한 인물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사람들이 무엇에 열광하고,웃고,울고,행복을 느끼는지
심리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을 알지 못하면
절대적으로 상대를 이해할 수도,공감할 수도 없다고
확고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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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요인은 일의 방향에서도 크게 작용이 된다.
각 회원님들마다 목적이 무엇인지,어떤 성향이신지,
어떤 방향성의 수업을 원하시는지 등등
사소한 부분들까지도 빠르게 캐치해내는 지도자와
그러지 못한 지도자의 결과치, 그리고 일에 대한 만족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편차가 커져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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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이 직업은
운동 지식,해부학,생리학,영양학 등.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부분들 뿐만이 아닌,
각 회원님들의 성향을 좀 더 확실하고 빠르게 파악하고
방향을 맞춰줄 수 있는 심리적 부분까지도
어느 정도는 숙지를 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까지 터득하기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직에 계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하시는 부분)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직업의 메리트가 굉장히 크다고 느끼며,
오랜 기간 고민하고 구상했던 만큼
빠른 성장과 확실한 결과치가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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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결과는 상대적이다.
진심을 다해 파고들다 보면 그에 따른 배움과 결과치는
언젠가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
부디 자격 사항을 늘리는 데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닌,
좀 더 본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에 대한 생각과 집중을 쏟는
진심이 함께 갖춰진 지도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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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서비스업 #통찰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