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4년간 써온 스케줄러의 마지막 장을 채웠다. 물건에 정이 든 건 오랜만이어서 마음이 밍숭맹숭하다. 극강의 MBTI P형 사람이어서 쓰지 않으면 잊어먹기 때문에 습관화를 들였는데 하루도 빠짐 없이 적어내린 스케줄러 덕분에 취직도 성공 했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의 마지막 날이 끝났다. 그 후 대를 이을 스케줄러가 생겼고 섭섭하고도 고마운 마음이 든다.
2018 / 01 / 01 ~ 2021 / 11 / 30
그간 수고 많았어. 고마워. 함께해줘서.
2021 / 12 / 01 ~
앞으로 잘 부탁해. 새로운 아이야.